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 2023

 

 

 

“Of all the places I could be,

I just want to be here with you.”

 

어디든 갈 수 있지만, 난 너와 여기 있고 싶어.

 

 

 

더보기

3/3 에에올 첫 관람

3/10 에에올 두 번째 관람

3/27 에에올 세 번째 관람 예정 (New!)

 

영화에서 전달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죽을 만큼 좋아서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울었다.

 

모든 실패와 거절로 만들어진, 어쩌면 최악이라고 판단되는 우주에 살고 있지만 나는 네가 있는 이 최악의 우주에 남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에블린이 정말... 사랑스러웠다. 깨달음의 눈 연출도 좋아서 영화가 끝난 뒤에 내 방 곳곳에 인형 눈알 붙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결국 사랑'이라는 주제 때문인지 진부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계속 봐도 평상시에 매번 망각하는 것이 '사랑'이기에 그 진부함조차도 사랑할 수 있었다.

 

아무튼 정말... 예상치 못하게 인생 영화가 되어버렸고,

세 번째 관람은 더 좋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좋았던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