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about me

왜 엠비티아이 50문답인지 잘 모르겠지만
(진짜 모르겠어서 제목 수정)
재밌어보여서 가져왔당
아무튼 시작 ♡



Q1. 내 이상형 중 특이한 조건을 말해보자면?

이상형이 있어서 그 사람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곧 이상형이 되기 때문에
이상형이 정말 매번 달라진다...

음 그래도 지금까지 좋아한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특이한 이상형 조건을 꼽자면
능글거리는 사람 좋아했었다.
아놔 막상 쓰니까 부끄럽네
근데 진심... 능글거리는 사람 좋아해.
하지만 내가 그 사람한테 호감도 없는 상태에서
언행이 능글거리기만 한다면
아무래도 좀... 그렇죠.
일단 호감인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Q2. 살면서 놓쳤던 인연 중에 한 명을 다시 잡을 수 있다면 누굴 잡을 것인지?

없다.
일단 딱히 놓친 인연은 없는 거 같고
놓쳤다 해도
좋은 이유로 멀어진 건 아닐 거 같기 때문에
그냥 흘러가는 인연으로 두는 거죠 뭐



Q3. 내가 태어나서 가장 열정적으로 배운 것은?

하 뭐지
뭘 배웠지
포토샵?
근데 이건 열정적으로 배운 거랑 거리가 좀 멀다.
나 20년 동안 딱히 열심히 안 살아서
아무튼 그렇다.



Q4. 내가 좋아하는 계절+시간대는?

한겨울 새벽 좋아한다.
이 조건으로
이불 안에서 전기장판 켜놓고 노래 틀어놓기!



Q5. 지금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

체코 가고 싶어요
아무래도 지금 상황으로는 힘들죠
근데 지금이 아니더라도
체코에서 크리스마스를 단 한 번이라도 보내보고 싶다
연인이랑 가도 좋을 거 같고! 혼자 가도 좋을 듯



Q6. 내가 이유 없이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

동경!
중학교 1학년 때 뜻을 알게 되고 나서 좋아하게 된 단어



Q7. 내가 가장 자주 쓴 유행어는?

어... 의식하면서 쓴 적이 잘 없어서 모르겠다



Q8. 주변 사람을 덕질해본적이 있는지?

아이돌도 아니고 주변 사람을 어떻게 덕질하지...
그건 덕질이 아니라 그냥 사랑 아닌가?
아무튼 없다...



Q9. 내 생각에 내가 가장 예뻤던 시기는?

음 지금? 잘 모르겠다 매년 똑같아



Q10. 나는 몰랐지만 남이 말해줘서 알게 된 나의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독하다는 표현보다는 약하고
끈기 있다는 표현보다는 좀 더 센... 그런 종류의 말들을 좀 들었다.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 적 없지만...



Q11. 내가 빠지지 않고 하는 하루의 일과 중 가장 특이한 행동은?

...
...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반복하는 일이 있긴 한데
...
내 친구 3명만 알고 있다.
얘들아 보고 있니



Q12. 우울할 때 하는 행동은? (구체적으로)

아무래도 많이 먹는다... 아니면 잠을 자거나...

근데 진짜 너무 우울할 때는
죄책감에 찌든 상태로 그냥 멍 때리면서 누워있음
결국엔 시간이 답이야



Q13. 내가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영상들은 주로 어떤 종류?

먹방, 영화 해설 + 리뷰, 케이팝 관련...



Q14. 핸드폰에서 자주 하는 어플 세 가지는?

순서대로 네이버, 유튜브, 인스타

네이버가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난 XXXX 때문에
네이버가 1위일 수밖에



Q15. 내가 꾸준히 모으는 물건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다)

예전에는 영화 포스터를 모았는데
요즘은 딱히 안 모은다.

없다.



Q16. 나는 나 자신을 많이 알고 나 자신과 친하다고 생각하는가?

잘 안다고 생각한다
친한 건 잘 모르겠음
잘 안다고 친한 건 아니니까요



Q17. 내가 원하는 내 인생의 마무리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얼굴을 한 번씩은 보고 죽었으면



Q18. 삶의 질을 높여준 제품 2개를 꼽아보자면?

아이미루 40, 버즈



Q19. 절대 잊지 못할 인생 썅놈은?

아 진심 생각도 하기 싫다...



Q20. 인상 깊었던 생일은?

올해 생일!
아무래도 생일이 1월 초라서
대학 합격 축하도 같이 받았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날 응원해 준 친구들이 보내준 생일 축하는
아직도 생각날 때마다 보러 간다



Q21. 살면서 고친 버릇이나 성격은?

대상이 어른이든 친구든 나보다 어리든
버릇없는 행동...? 같은 걸 좀 고치려고 노력했다.
이건 아직도 현재진행형



Q22.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꿈은?

너무 많은데 어쩌죠
그래도 시기로 따져서 오래된 꿈 중에서 기억하는 건
초등학생 때 꾼 꿈...
이상한 동물 탈을 쓰고 친구 두 명이랑 같이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었는데
계속 아무 말도 안 하고 사다리만 타길래 곰곰이 생각하다가
꿈이란 걸 자각해버려서
친구들한테 “이거 꿈이니까 곧 깨어날 거야!”라고 말했는데
순간 그 두 명이 사다리 타던 거 멈추더니 나 뚫어져라 쳐다본 거...
근데 그때는 어려서 자각몽 관련 썰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딱히 무섭진 않았는데
나중에 네이트판 자각몽 관련 글을 보고 난 뒤로
잊을 수 없게 됨...



Q23. 좋아하는 시의 제목은?

헉 너무 많은데
그냥 지금 딱 생각나는 건
기형도 시인의 ‘오후 4시의 희망’
“예정된 모든 무너짐은 얼마나 질서 정연한가”
라는 문장이 있는 시입니다.
다른 시가 더 유명한 걸로 아는데 난 이 시가 너무 좋아!

근데 난 시집에 있는 시보다
소설에 있는 문장들의 일부를 좋아한 적이 더 많다.
티스토리에 있는 2월의 새벽에게 게시물에 내가 좋아하는 문장들이 가득 있으니까... 궁금하면 참고하세용



Q24.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읽은 ‘오베라는 남자’가 끝인 듯
하...
3학년 때는 내신이랑 수능 준비 때문에 너무 바빠서 못 읽고
지금은 걍...
...
반성해야죠



Q25. 내가 가장 열렬하게 덕질했던 대상은?

하...
많은 남성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래도 XXX씨를 제일 사랑했었어
덕질도 아냐 그냥 사랑이었어



Q26. 가족을 제외하고 내 인생에 가장 영향력 있던 사람은?

일단 바로 위에 있는 질문에 등장하신 분이랑요
아무래도 친구들이 엄청난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항상 많은 걸 배워



Q27. 잘한다고 자부하는 요리 한 가지는 무엇?
없다.

애초에 할 수 있는 요리가 있는지의 여부를... 물어봐 줬으면,



Q28. 조건 없이 아주 사소한 초능력 한 개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초능력을 가질 것인가?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초능력은 가질 수 없다)

양치를 하지 않아도 이가 썩지 않는 능력



Q29. 나만 가지고 있을 만한 자신의 특징은?

사실 저는
약속 취소 당하는 거 좋아합니다
...
내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거나 약속 장소에 이미 도착한 게 아닌 이상(이때 취소하면 아무래도 누구나 빡치죠)
약속 하루 전날이나 내가 약속 당일에 깨어날 때쯤 미안하다는 연락을 받으면
좋아합니다.
...
죄송합니다.
절대 상대방이 싫은 게 아님
걍 내 본능
...
아무튼 막상 만나서 노는 건 좋아하니까 약속 나랑 많이 잡아주길
그리고 뭔가 문제가 생긴다면
마음 편하게 취소해 주세용



Q30. 특이하고 사소한 장점을 자랑해본다면?

처음 만나는 사람하고도
대화를 길게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싫어하진 않는다
근데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Q31. 나의 인생의 멘토 혹은 워너비는?

바로 생각나질 않는 걸 보면
없는 듯...



Q32. 내가 좋아하는 글귀나 노래 가사는?

좋아하는 글귀들로 준비해봤습니다...
노래 가사는... 좋아하는 게 진짜 너무 많아서 추릴 수 없다



Q33. 내 화장의 분위기는 어떤 느낌?

연하지도 않고 세지도 않은 어중간한 화장...
잘하지 못해



Q34. 나와 닮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는? (얼굴 혹은 성격)


캐릭터라고 하니까 어렵다...
그냥 동물로 바꾸면 고양이랑 여우를 가장 많이 들은 편이다.



Q35. 장래희망이나 직업 말고 내가 원하는, 살면서 꼭 이루고 싶다고 생각하는 꿈은?

책 하나를 꼭 써보고 싶다.
소설이든 뭐든



Q36. 집에 방이 하나 더 생긴다면 무엇을 하는 장소로 만들고 싶은지?

영화 보는 방!
빔프로젝터 사서 친구들이랑 같이 영화 보고 싶다



Q37. 유튜버가 된다면 올리고 싶은 컨텐츠는?

자취 일상 브이로그...
근데 일단은 요리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포기



Q38. 내가 자주하는 상상은?

ㅋㅋ



Q39. 삶에서 가장 설레었던 인상 깊은 추억은?

친구들이랑 2020년 12월 31일에서 2021년 1월 1일로 넘어가는 순간을 같이 보냈을 때, 원하던 대학에 붙어서 응원해 줬던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을 때



Q40. 내가 좋아하는 외국어는?

걍 영어...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그나마 할 줄 아는...



Q41. 내 현재 능력과는 상관없이 하고 싶은 직업이 있다면?

글이 너무 좋아서 작가도 하고 싶다
질문과 별개로 시 잘 쓰는 사람들 보면 너무 신기해



Q42. 나의 하루 일과 중 가장 귀찮은 것은?

일어나기



Q43. 내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능력은?

요즘은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다 멋지게 느껴진다...
본인이 지닌 개성을 디자인으로 표현해내는 게 너무 부러워



Q44. 다시 돌아가서 싸우고 싶은 순간은?

안 돌아가고 싶어요...



Q45. 이제까지 본 글 중에 인상 깊은 글은?

아놔 이거 비슷한 질문 너무 많아
그리고 인상 깊었던 글들도 너무 많은데...
흠 그냥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남들은 생각보다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글.



Q46. 자신이 계산 기준으로 삼는 물건은?

질문 이해를 못 한 관계로...
안 적을게요



Q47. 나에게 있다고 믿고 있는 초능력은?

내가 바라던 상황이 있으면
그게 그대로 실현되는 거?
음 예를 들어서
내일 개인 일정 때문에 가고 싶었던 바다에 못 가게 되었는데
너무 간절하게 바다 가고 싶다만 생각하면
그 개인 일정이 갑자기 어찌어찌해서 하루 뒤로 밀리는 거...
근데 이게 최근에 꽤 여러 번 일어나서
신기함.



Q48. 나를 2가지 단어로 표현해보면?

불변, 변화

아무래도 모순이죠...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난 변화를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인간이야...



Q49. 내 인생을 3가지 단어로 표현해보면?

소확행, 지향, 목표



Q50. 50문 50답을 하며 느낀 것은?

힘들었지만 하고 싶었던 거라서 기분 좋게 끝~






- 20210719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