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1 케빈에 대하여는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많이 한 영화이다. 에바를 사랑했지만 정반대의 행동을 보인 케빈과 케빈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했지만 사랑하기 위해 노력한 에바 이 관계가 공감되지 않는다. 아마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보더라도 쉽게 이해는 안 될 것 같다 #2 그래도 해설을 보면서 깊은 인상을 느낀 부분이 있었는데 모성애와 부성애의 사회적 인식에 대한 이야기였다. 케빈의 살인 이후에 사람들의 모든 질책과 비난은 오직 에바만을 향한다. 물론 남편이 살아남았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과연 사회는 누구에게 더 많은 화살을 겨눌까? 모성애를 자식을 향한 엄마들의 필수적인 애정으로 각인시켜버리는 사회 그에 비해 부성애가 ..